오늘은 생각이 많은 하루 입니다.
못난 나는 왜 자꾸 전여자친구가 생각이 나는지.
그녀가 가져왔던 행복이 얼마나 행복했는지.
왜 그걸 이제야 깨닫는지.
멍청한 난 이제야 깨닫는다.
오늘은 걷다가 문득 내 손을 바라보면서 전여자친구와
처음 손을 잡았던 자동차 안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고는
수줍게 손에 땀을 흘리며 당황하던 예전 여자친구를 떠올린다.
나이가 하나둘 먹어가니까
더 열심히 살자 다짐하며 순수했던 그때를 추억한다.
그녀는 잘 살고 있을까?
더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할까?
무의미한 허공에 외침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.
그녀의 소식이 듣고싶고 보고 싶고 만나고싶고 보고 싶다.
제발 행복하게 살기를...
